영화

와이 우먼 킬

개발세발 2025. 2. 25. 17:52

 

요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오가는 길에 영상이라도 틀자 싶어서 왓챠로 와이 우먼 킬을 봤다.

처음엔 킬링타임용으로 틀었던 건데,

1화부터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집에 가서도 홀린 듯이 몰아서 보게 됐다.

 

와이 우먼 킬 시즌 1

 

시즌 1의 개요는 한 집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각기 다른 시대에 세 번에 걸쳐 부부 간에 일어난 것이다.

왜 여자는 살인을 저질렀을까?

의문과 함께 드라마는 과거로 돌아가며 시작한다.

 

시즌 1이 시즌 2보다 연출적인 부분에서 훌륭했던 것 같다.

여러 시간선이 겹쳐 어지러울 법도 한데,

연출이 변태같다고 느낄 정도로 계산적이라서

모든 사건이 깔끔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와이 우먼 킬 시즌 2

 

시즌 2의 개요는...

평범하다 못해 존재감이 없는 여성 알마가,

자신이 선망하던 여성 리타를 닮고 싶어

리타가 속한 정원 클럽이라는 모임에 들어가고 싶어하며 시작된다.

 

시즌 1보다는 덜 자극적이긴 해도,

시즌 2도 나름대로의 개성과 재미난 캐릭터성을 갖춰서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알마 같은 여성 캐릭터가 너무 좋다.

근데... 흠... 불편한 부분이 있긴 했는데

대형 스포일러라서 노코멘트 하겠다.

그래도 이런 독특한 개성과 성향을 가진 드라마가 많이 생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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