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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정해져있든 몸에 배어있든 누구나 일상의 루틴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가끔 가던 길을 걷던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지고, 그 주위만 고요하게 보일 때가 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럴 때마다 빈 종이에 아무거나 써본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내가 여태 해온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은 뭔지. 정리하여 쓰다보면 다시 앞을 걸을 힘이 생겨난다. 이 힘은 아마도 자신감이다.계속 가도 되겠구나~ 생각이라는 언어를 글이라는 문자로 구체화하는 과정은 중요하다. 추상적인 것들이 실체화됨으로써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기를 쓰는 것을 멈출 수는 있으되, 절대 중단하진 말아야겠다고 최근에 다시 한번 되뇌었다.

일기 2025.07.28

일렉 기타 1일차

https://youtu.be/86yeCJjnu9w?si=H073JUtlziFAqA6j E5, A5같은 한 손가락 쓰는 코드만 하다가 B5 들어갔는데 안 익숙하다일단 손이 너무 아프고요…ㅋㅋ손목 조심해야겠다…! https://youtu.be/Ehfh5fCWpCI?si=OmX-LwAg9y8GhKas&t=812 이 부분 특히 연습 요망..https://youtu.be/jxgCjOtzw2o?si=PmIGoCaD842Fh0RI 일단 한달 내로(~6월) 이거 하는 게 목표어제 오인페랑 케이크 워크가 안 익숙해서 오늘 다시 제대로 연결해봤다선 제대로 꼽고, 스피커 음량 낮추고, 오인페 음량 높이니 노이즈 그래도 적다 https://m.blog.naver.com/cgik/221834607439 문제가 한 5개 정도..

음악 2025.04.23

발더스게이트 일기 - 2

스포를 조심하세요    동굴을 서성이다가 대왕거미 발견! 앞에서 알짱거리다가 개-처-맞-음 와중에 거미줄 다 불질러서 면적이 적어지니까 산성액이 온 바닥을 다 적시는 것이다... 그래서 한 걸음 걷고 -> 기절 -> 다시 살림 -> 다시 한 걸음 걷고 기절 이 난리  꼬라지 보이시나요? 그래도 되돌리기 안 쓰고 이겼다 나 때문에 개처맞고 밤티가 되어버린 아스타리온 그려...  헉... 가모장?!롤스가 되    엉엉 스크래치 ㅠ   헉... 뭐지

게임 2025.04.09

며칠 전 영화 멘을 봤다.서던 리치, 엑스 마키나를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공포 영화.제시 버클리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제시 버클리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던 중,익숙한 이름의 감독이 보여 곧장 영화를 틀었다. 영화 men은 정말 많은 man이 나온다. 언젠가 가스라이팅을 당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이 영화를 봄으로 충격 또는 심리적 고통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아서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하지만 동시에 이 영화로 조금의 해소감을 느끼게 하는 매개체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나는 제시 버클리 본다고 어쩌다 틀었던 거지만... 제시 버클리 목소리가 너무 좋다.이전에 본 영화 X를 담아, 당신에게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제 안의 고통과 불안을 억누르고 살아가는 방어적인 여성의 모습이었는데세심한 연기도..

영화 2025.02.28

X를 담아, 당신에게

방 청소를 하며 가볍게 볼만한 영화가 필요하여 틀었다.실화를 기반한 영화라고 한다. 진지한 척 하는데, 경찰 앞에서 엉덩이 부리부리하고 도망치고세기의 욕쟁이 배틀이 시작되는... 그런...후반부는 거의 역전재판 급의 막장이다... 내용적인 측면을 생각해보자면과거의 여성이 받았던 취급에 대해 직설적으로 우스꽝스럽게 얘기한다.화가 났다가, 끝에선 내 속이 다 시원해진다.여담인데 주인공 배우들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반했다.특히 제시 버클리!! 왤케 멋있음?웃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영화 2025.02.25

와이 우먼 킬

요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서오가는 길에 영상이라도 틀자 싶어서 왓챠로 와이 우먼 킬을 봤다.처음엔 킬링타임용으로 틀었던 건데,1화부터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집에 가서도 홀린 듯이 몰아서 보게 됐다.  시즌 1의 개요는 한 집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각기 다른 시대에 세 번에 걸쳐 부부 간에 일어난 것이다.왜 여자는 살인을 저질렀을까?의문과 함께 드라마는 과거로 돌아가며 시작한다. 시즌 1이 시즌 2보다 연출적인 부분에서 훌륭했던 것 같다.여러 시간선이 겹쳐 어지러울 법도 한데,연출이 변태같다고 느낄 정도로 계산적이라서모든 사건이 깔끔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즌 2의 개요는...평범하다 못해 존재감이 없는 여성 알마가,자신이 선망하던 여성 리타를 닮고 싶어리타가 속한 정..

영화 2025.02.25

데이 시프트

좀비물인줄 알고 틀었는데, 비슷하긴 하지만...굳이 따지자면 뱀파이어 헌터 아메리칸 혁명물이다. 주인공에게서 김ㅈㅗㅇ국씨의 눈빛과 기개가 겹쳐 보여서보는 내내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호러 액션 영화 답게 노래 선택이 힙함. 액션도 꽤괜.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았으나...중간에 스토리를 질질 끌며 루즈한 구간이 많았다. 애매하게 흔한 듀오물인지 흔한 아버지물?인지 헷갈리게 하다가,결국엔 아버지가 진실로 가정을 위하며 딸과 아내를 위해 고생했음을그의 노고를 가족들이 알게되는 흐름으로 가서...니 맛도 내 맛도 아니었음. 그리고 중간에 나온 젊은 백인 여자 어쩌고 드립 개노잼이다.

영화 2025.02.12